서울의료원,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 이용자 "6만명 돌파" 등록일 : 2017.04.25

서울의료원,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 이용자 "6만명 돌파"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온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의 이용객이 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치교진료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갖추고 치과전문의를 포함한 전담의료진들이 노인복지기관 및 요양원 등의 현장으로 직접찾아가 치과진료를 시행하는 서울의료원의 대표적 공공의료활동으로, 치과질환에 시달리면서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찾지 않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내 노인인구는 2008년 10.2%에서 2017년 13.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2015년 기준 상대적 노인빈곤율은 44.8%(처분가능소독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늘어나는 노년 인구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병원치료 등 건강을 유지기 어려워지는 비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공공의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의료원은 서울시와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치료를 제공해 치아부실 및 다양한 치과질환으로 인해 심혈관질환, 당뇨병, 폐질환 등 전신질환으로의 발전을 예방하고 노년기에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치료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는 2009년부터 2017년 3월까지 총 791개 노인복지기관을 찾아가 60,197명의 어르신에게 치과검진을 제공했으며, 이 중 발치와 충치, 치경부치료, 틀니교정, 스케일링 등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6,608명에 이릅니다. 틀니지원은 기초수급권자 어르신에게만 지원했으며 총1,287명의 어르신이 틀니를 지원 받았습니다.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를 이용한 최성구(마포구, 73세)할아버지는 평소 치아가 불편해도 경제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기 부담스러워서 칠료를 받지 못해 치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생겨 음식물 씹기가 너무 힘들어 몸무게가 줄어들고 힘이 빠질 정도로 음식을 마음 놓고 먹지 못했다.면서 이번 치료를 통해 통증이 많이 완화되어 무슨 음식이던지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몸도 좋아져 주변사람들에게도 이런 혜택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의료원 어르신 이동치과 버스는 금년에도 180여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요양원 등으로 현장방문과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65에 이상의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탑골공원에서 특별진료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환자들은 전반적인 치아상태의 검진과 충치치료(레진), 잇몸 치료, 발치, 스켈링, 틀니교정등의 1회성 치료 및 올바른 치아관리 교육과 더불어 장기적 치료필요 대상자들에 한해 타 치과 진료용 소견서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65세로 확대됨에 따라 무료 틀니지원 사업은 종료됩니다. 기존 발굴된 대상자 32명에 한해서만 틀니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신, 노인복지기관에서만 시행하던 이동치과 무료검진을 요양원까지 확대 실시하여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구강검진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서울의료원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실은 서울 25개 구 노인 복지관 또는 요양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의료원 공공의료팀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 담당 02-2276-7764로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