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닥터카드 14탄] 세대별 주의해야 할 봄 철 질환 ② 등록일 : 2018.03.20

세대별 주의해야 할 봄 철 질환 (2) (도움말 :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정아 과장) / # 서울의료원 닥터카드 doctor card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Seoul Medical Center
중년층 질환 봄철 꽃구경, 등산 즐기는 중년층, 야외활동 시 관절 지켜야!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면 중년층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진다.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1 꽃구경, 등산 등의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활동으로 무릎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중년층 질환 40-50대가 관절염 가장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0대 관절염 환자는 20만 5,831명이었으나 40대에는 49만 2,990명으로 2.3배로 늘었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노화 등의 이유로 50대에는 116만 2,109명으로 훨씬 더 늘어났다.
중년층 질환 겨울철 낮은 온도와 줄어든 활동량으로 무릎통증 발생할 수 있어 겨울철 낮은 온도와 줄어든 활동량으로 근육과 관절들은 경직되고 수축되어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서 갑작스럽게 활동하는 경우 몸에 무리를 주어 무릎통증이 쉽게 나타난다. 특히, 봄철 등산을 하는 경우 무릎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무릎통증이 쉽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다.
중년층 질환 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발목염좌도 조심해야! 산행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발목이다. 등산 도중 튀어나오는 돌을 밟거나 발을 헛디뎌 발목을 접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을 입어 ´발목염좌가 발생해 심한 통증과 함께 부어오른다. 발목염좌는 안쪽으로 뒤틀리는 내반 손상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인대 손상 부위의 염증으로 만성적 통증이 발생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므로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중년층 질환 봄철 등산 시 무릎과 발목부상 예방하기 01 스트레칭 우선 봄철 산행을 위해 겨울내내 뭉쳐있던 우리 몸의 근육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어 줘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02 산행시간 조절하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요령껏 산행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뇌졸중·당뇨·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산행시 더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03 최소한의 등산장비 갖추기 등산화·스틱·생수 아이젠·간식 바람막이 등은 봄철 산행에 필수다. 특히, 아이젠은 아직 눈이 남아있는 ´비탈진 등산로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04 마지막까지 집중하기 등산 중 체력을 모두 소모하기 때문에 ´산행사고의 70%는 오후 시간, 즉 하산 중에 발생한다. 등산화 끈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경사를 내려올 때는 체중과 배낭의 무게로 무릎과 발목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짧은 보폭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어르신 질환 봄철 심한 일교차, 어르신 심장 건강에 안 좋아 일반적으로 심혈관 질환은 기온이 떨어지는 초겨울이나 겨울에 환자가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3월에 심혈관 질환 환자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 심장 건강에도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심하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기 쉬운데, 이것이 반복되면 심혈관이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달라붙어 혈액 흐름을 막아 허혈섬 심장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
어르신 질환 가벼워진 봄철 옷차림때문에, 체온조절 능력 떨어져 특히, 봄에 날씨가 풀리면 갑자기 옷차림이 가벼워져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혈관도 지나치게 수축될 수 있다. 겨우내 활동량이 줄었다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해 심장에 무리가 되는 것도 큰 원인이다. 따라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비만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거나 고령인 사람은 장시간 외출할 경우 번거롭더라도 가벼운 겉옷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준비해 체온 저하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기 전에도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어르신 질환 황사나 미세먼지 심해지면 심혈관 질환 발생하기 쉬워져 게다가 봄철에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기침, 가래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병하게 되는데 호흡이 잘 되지 않으면 심장과 혈관은 부담을 받아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혈관으로 침투하게 되면 혈액 속에 생기는 염증으로 죽상동맥경화가 악화 될 수도 있으니, 황사가 심할 때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날씨에 야외 활동이 잦은 봄, 연령별 맞춤 건강관리를 통해 즐겁고 건강한 봄이 되길 바란다. 

서울의료원 닥터카드는 1, 3째주 월요일에 서울의료원 홈페이지, 페이스북 그리고 네이버 공식카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seoulmc.or.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eoulmedicalcenter 네이버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goseoulmedicalcenter

 

가정의학과 김정아 과장 / 진료과 : 가정의학과 과장 / 전문분야 : 비만, 금연, 노인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