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입니다.
[MBC] "2주 뒤 11만 명"‥일상의료 시동 등록일 : 2022.04.12

202204121314451.png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0만 명 조금 넘었습니다.

추세로 봐선 2주 뒤에는 절반 수준인 10만 명대로 줄어들 거란 예측도 나왔는데요.

정부는 코로나 전담병상들을 점차 일반 환자 몫으로 돌리고 곧 법정 감염병 등급을 낮추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감염병 전담병상을 운영하는 서울의료원.

전체 병상 절반이 넘는 365개를 코로나19 환자에 배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들도 있지만, 증상이 덜한 ´준중증´, ´중등증´ 환자들이 주로 입원해있습니다.

이곳엔 4백 개 가까운 병상이 있지만, 오늘 입원해있는 환자는 100명이 안 됩니다.

열흘 전까지만 해도 50퍼센트에 달했던 병상가동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위중증 환자조차 입원하기가 어려웠던 지난해 말에 비하면 ´한산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서울의료원 관계자]
"지난 3월만 해도 최대 178명을 기록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는 90명 대로 환자가 감소한 추세입니다. 처음인 것 같아요."

한 때 70%를 넘었던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오늘 0시 기준 35%,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18.4%에 그쳤습니다.

확진자 감소에 입원 환자도 줄면서 방역당국이 우선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을 30% 가량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이를 일반 환자 치료 등에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전국 89개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일반 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 자원을 일반 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줄면서 2주 뒤에는 최소 11만 명까지 감소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지난달 17일 62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지 한 달 만에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혜인입니다.

 

 

*기사원문: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57592_357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