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입니다.
[청년의사] 서울의료원, 생활치료센터에서만 8000명 넘는 확진자 돌봐 등록일 : 2021.09.08

태릉-한전 생활치료센터 위탁 운영
태릉 생치, 1년 동안 6000명 입소…전국 1위

구 태릉선수촌에 마련된 태릉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 상황실 출입구(왼쪽).와 태릉생활치료센터에 근무 중인 의료진이 CCTV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제공: 서울의료원).
구 태릉선수촌에 마련된 태릉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 상황실 출입구(왼쪽).와 태릉생활치료센터에 근무 중인 의료진이 CCTV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당시 문을 연 태릉생활치료센터에 지난 1년 간 입소한 확진자가 6,000명을 돌파했다. 전국 생활치료센터 중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본 셈이다.

서울시의료원은 지난해 8월 19일부터 구 태릉선수촌 시설을 활용한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탁 받아 현재까지 1년 넘게 의료지원반을 파견하고 의료물품 지원, 환자심리 상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3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는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한전생활치료센터도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이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총 444병상으로 8월 31일 기준 총 8,365명이 입소했다. 특히 태릉생활치료센터에는 총 6,036명이 입소해 단일 생활치료센터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한전생활치료센터 건물(왼쪽).과 한전생활치료센터에 근무 중인 의료진이 확진자 입소 주니를 하는 모습(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한전생활치료센터 건물(왼쪽).과 한전생활치료센터에 근무 중인 의료진이 확진자 입소 주니를 하는 모습(사진제공: 서울의료원)

한전생활치료센터에는 총 2,329명이 입소했다. 특히 한전생활치료센터는 지난 8월 10일부터 ‘거점형 생활치료센터’로 40병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거점형 생활치료센터는 생활치료센터 기능에 의료 모니터링과 응급 상황 시 진료·이송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기저질환이 있거나 발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어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어려웠던 확진자, 코로나19전담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들을 수용한다.

서울의료원은 현재 신내동 본원 205병상과 강남분원 40병상을 비롯해 생활치료센터 두 곳 440병상까지 총 689병상을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